고백

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는 것만큼 용기있는 일도 없고,
누군가에게 고백을 받는 것만큼 설레이는 일도 없다.

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고백을 하는 순간은 그다지 많지 않다.
모든 것이 끝난다 해도 내 감정만큼은 전해보려는 마지막 용기를 내었다가.. '나두..' 라는 뜻밖의 고백을 듣는 경험을 가진 이는 더 드물 것이다.

그렇기 때문에 상투적이며 반복적인 진부함에도 불구하고.. 영화 속의 이런 장면에 매번 감전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.

하지만.. 영화는 영화일 뿐..
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극적인 순간을 기대하기보다는.. 현재의 관계만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고백의 순간을 깊이 깊이 쌓기만 할 뿐이다.
그런다해도 언제까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..

정답은 없다.
본인의 선택이 있을 뿐..
하지만.. 그 선택의 조건이 상대방의 고백이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.


성시경 - 두사람

by allyouneed | 2006/08/21 23:21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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